화보

미연 알루어 인터뷰 & 사진 모음

캄큰니 2022. 12. 13. 10:53
반응형

2022년 11월 17일
allure 에서 미연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정말 많은 일이 있었지

 

‘Drive’ 내 최애곡

 

잘하고 싶으니까 항상 걱정을 하고 준비를 해요. 다섯 명 다 ‘그냥 이 정도 하면 되겠지’하는 성격이 아니에요. 준비하는 과정에서 앨범의 곡이나 가사, 곡에 담기는 의미를 어떻게 표현할지. 뮤직비디오나 의상을 한 전 더 확인하고 계속 생각해요
- 미연

소연, 우기, 민니가 작곡을 하는 멤버인데, 평상시에는 아기 같은 친구지만 일할 때는 달라요. 이런 멋있는 곡을 함께할 수 있어서 소연이에게도 너무 고마웠어요. ‘아이들’에게 저도 멋있다고 말하고 싶어요.

늘 같이 있으니 말하지는 않지만
믿음이 있어요

 

찾아가는 과정이 계속되는 거 같아요. ‘내가 뭘 좋아하지? 난 뭘 먹어야 하지? 난 어떤 색을 좋아하지?’하면서 저 스스로에게 묻곤 해요. 예를 들어, ‘너는 어떤 성격이야?’하고 누가 물어보면 ‘내가 어떤 사람이지?’ 생각하는 시간이 길었어요. 연습생 생활을 일찍 시작하기도 했고, 뭔가 자아가 형성되기 전이라 혼란스러울 때가 많았는데, 스스로 알아가려고 노력했어요.

지금도 다 알지는 못하지만 조금씩 저에 대해 깨닫고 있어요. 또 팬들이 저를 발견해주시는 것도 있고요. 오늘같은 시도도 알아가는 거죠. 사회를 보고, 연기도 하는게 다 저를 찾아가는 과정인 거 같아요. 행복합니다.

저 자신으로 살지 못하게 하는 것도 저 자신인 것 같아요. 혼자 있는 걸 싫어한다고 생각한 것도 이미 제가 스스로에게 가진 편견이죠. 생각을 좀 열어두려고 해요.

저는 제 파트가 좋아요. 소연이는 항상 멤버에게 맞는 가사를 써줘요. 소연이가 신경 쓰는 부분 중 하나거든요.

모든 파트가 각각의 멤버한테 잘 맞고,
잘 어울려요.

저는 그 ‘누드’라는 단어에서 느끼는 다양한 시선에 관심이 갔어요. 보는 사람의 시선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는 걸 느껴서 신기했어요. 제게는 가장 큰 메시지였어요.

잘잘못을 따지자는 게 아니라 그냥 보는 시선에 따라 같은 거라도 크게 좌우되는구나

저도 민니의 곡에서의 제 목소리를 되게 좋아해요. 소연, 민니, 우기가 만드는 곡에서 각각의 멤버가 쓰는 목소리가 다 달라요.

‘Tomboy’, ‘Nxde’를 통해 좀 강하게 표현할 줄도 알게 됐죠. 저한테 그냥 하라고 했으면, 훨씬 더 힘을 빼고 불렀을 거 같거든요. (여자)아이들 노래하면서 강하고 폭발적으로 표현하는 걸 많이 배웠어요.

<My>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했거든요. 계절이 봄이기도 했고요. 힘을 빼고 편안하게 함께 즐기고 싶었어요. ‘나 미연, 뭔가 보여주자‘는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했어요. 기회가 되면, 제가 좋아하는 음악 장르도 보여주고 싶어요.

(모두의 사랑을 받을 수 없음을 깨닫는 것이) 아프면서도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 같아요. 무지개색 중에서도 고르고 싶지 않은 색이 있잖아요. 그게 제가 될 수도 있는 거니까요. 내가 잘못이 없고, 잘못된 부분이 없어도 그냥 그럴 수도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나를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게 되는 것도 거기에 큰 의미는 없는 거 같아요. 그래서 두려워하진 않는 거예요.

많이 사랑받았고, 너무 감사하다고 항상 생각하죠. 더 열심히 하자는 얘기로 무수한 감정을 표현하는 거 같아요. 그냥 저는 되게 많이 사랑받고 싶은 사람이고, 또 진짜 많이 주고 싶은 사람이에요.

받고 싶기도 하고, 주고 싶은 마음도 너무 많아요. 지금 있는 사랑을 주고받기에도 시간이 너무 모자라요. 나를 싫어하는 사람에 대해서 생각하기에는 너무 감사한 일이 훨씬 많거든요. 그래서 (여자)아이들이 다섯 명 있는데 성향도, 성격도 다르지만 그냥 ‘할 수 있다, 잘 할 수 있다, 가보자’ 하는역할을 제가 할 수 있는 거 같아요. 그런 제 약점들을 멤버들이 챙겨주고요.

저희 활동하면서 팬분들이 너무 고생했거든요. 네버랜드! 정말 어떤모습이든 다 사랑해주시는 거 같아요. 있는 그대로를요. 저희 부모님이 말하시길, 부모도 그렇게는 못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제 사랑을 드려야겠어요.

 

연말엔 (여자)아이들이 여기저기 많이 나오지 않을까요?

(크리스마스에) 저 스케줄 있으면 좋겠어요, 멤버들이랑.

 

반응형